이 글은 팀 블로그 AMUKEY(https://amukey.tistory.com)에 기고한 글을 옮긴 것임을 밝힙니다. (2016. 5. 14.) 사람들은 모두 놀라 어쩔 줄 몰라서 "이게 도대체 어찌 된 일이오?" 하면서 서로 말하였다. 그런데 더러는 조롱하면서 "그들이 새 술에 취하였다" 하고 말하는 사람도 있었다. 사도행전 2장 12 – 13절 언제부터인가 5월은 내게 슬픈 계절이다. 아니 좀 더 정확히는 봄이 그런 계절이겠다. 봄을 슬픈 계절로 인식하게 된 계기는 518에 대해 접하게 된 것이었다. 지금도 그럴 때가 있지만, 특히 광주에 다녀온 뒤 오히려 518에 대해 말하기 어려웠던 경험이 있었다. 이 경험이 나만의 것은 아니었던 것 같다. 나는 매년 5월이 되면 ‘오월의 사회과학’을 읽는데 이..