민중신학 2

미끼는 미끼다

이 글은 팀 블로그 AMUKEY(https://amukey.tistory.com)에 기고한 글을 옮긴 것임을 밝힙니다. (2016. 6. 5.) 그는 실로 우리가 받아야 할 고통을 대신 받고, 우리가 겪어야 할 슬픔을 대신 겪었다. 그러나 우리는, 그가 징벌을 받아서 하나님에게 맞으며, 고난을 받는다고 생각하였다. 이사야서 53장 4절 주의! 이 글은 영화 ‘곡성’의 줄거리가 포함되어있고, ‘곡성’의 줄거리를 알고 있는 사람이 이해하기 쉽게 작성되었습니다. 스포일러를 원치 않는 분께서는 조금 나중에 이 글을 읽으셔도 좋습니다. 얼마 전 영화 곡성을 보았다. 뭐 어쩌다 보니 혼자 보게 되었는데 영화가 제법 무서운지라 떼제공동체의 노래인 Laudate omnes gentes를 속으로 계속해서 부르며 보았다...

日常神學 2020.05.13

새로운 언어가 필요하다

이 글은 팀 블로그 AMUKEY(https://amukey.tistory.com)에 기고한 글을 옮긴 것임을 밝힙니다. (2016. 5. 14.) 사람들은 모두 놀라 어쩔 줄 몰라서 "이게 도대체 어찌 된 일이오?" 하면서 서로 말하였다. 그런데 더러는 조롱하면서 "그들이 새 술에 취하였다" 하고 말하는 사람도 있었다. 사도행전 2장 12 – 13절 언제부터인가 5월은 내게 슬픈 계절이다. 아니 좀 더 정확히는 봄이 그런 계절이겠다. 봄을 슬픈 계절로 인식하게 된 계기는 518에 대해 접하게 된 것이었다. 지금도 그럴 때가 있지만, 특히 광주에 다녀온 뒤 오히려 518에 대해 말하기 어려웠던 경험이 있었다. 이 경험이 나만의 것은 아니었던 것 같다. 나는 매년 5월이 되면 ‘오월의 사회과학’을 읽는데 이..

日常神學 2020.05.13